신세계는 8~14일 캄보디아 프롬펜으로 해외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 봉사단은 프롬펜 시내에 있는 ‘한-캄 복지문화센터’와 ‘HCC(Healthcare Center for Children)’를 방문해 우물파기, 담장쌓기, 학교 시설 개보수 등 생활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아울러 영어·컴퓨터 교육, 축구공 의류 등 물품 지원 활동을 지원한다.
한-캄 복지문화센터는 해외봉사 NGO 단체인 COPION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동도서관, 도서대여, 공부방 지원,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는 복지시설 이며, ‘HCC’는 아동 및 여성을 위한 인권 교육 및 학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신세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범위를 넓히고 ‘희망장난감 도서관’, ’환아 지원 사업’ 등 국내에서 진행됐던 ‘어린이 복지 지원 사업’을 국외로 확대해, 저개발 국가에 대한 민간 차원의 지원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이번 해외 봉사단 파견을 실시하게 됐다.
그 첫 번째 파견 국가로 선정된 캄보디아는 1인당 GDP가 720달러에 불과하며 아시아에서 영아사망율이 가장 높고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절대빈곤층에 속하는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하나다.
한편 백화점, 이마트를 포함해 각 관계사의 임직원 25명이 참여하는 이번 해외 봉사단은 신세계 그룹 내 각 관계사별 ‘윤리 마일리지’적립 우수자를 대상으로 선발됐다.
윤리 마일리지는 신세계가 지난해 6월부터 임직원 윤리경영 자율실천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임직원 개인별 봉사활동 시간, 희망배달 캠페인 참여도, 신세계페이 등록, 헌혈 참여 횟수 등 다양한 항목을 계수화 해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다.
뉴시스 201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