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공식에 참석한 마을 아이들
2.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예식 중
3. 스님들과 함께한 시공식
4. 고사상에는 한국이나 캄보디아나 똑같이 돼지머리가 필수
캄보디아, 바탐방시의 쁘레익 쁘레아스닷 초등학교 기공식
7월 7일 오전8시부터 캄보디아, 바탐방시의 쁘레익 쁘레아스닷 초등학교 기공식이 시작됐다.
첫 순서로는 한국과 같이 돼지머리를 올린 고사상에 어떤 뜻인지는 모를 염을 외웠다. 관계자들이 나와서 초를 켜고 공사가 잘되길 염원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리고 가로, 세로 1M×1M 크기의 구덩이에 끈이 매인 돌의 끈을 잘라 넣은 후 시멘트와 모래로 덮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예식도 진행하였다. 그 다음에 스님들의 독경과 행운을 빌고 악을 쫓는 물 뿌리고, 꽃 뿌리는 순서가 있었다. 스님들께 제물을 드리고 참가자들에게 물과 빵을 나눠줌으로 행사는 끝이 났다. 제사상에 올렸던 음식은 사람들이 나누어 가졌는데 돌아가는 얼굴들이 참 밝아 보이기에 “얼굴이 좋아 보인다”라고 했더니 현지 매니저가 “뭔가를 받아 가면 항상 좋아한다”라는 답변을 주었다. 학교가 다 지어지면 그들이 얼마나 밝은 얼굴을 지을지 행복한 상상을 해봤다.
캄보디아 센터장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