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 사업에 참여하여 전 세계 개발도상국 빈곤퇴치에 나선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24일 오후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KOICA 본사에서 2011년도 공공-민간파트너십(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사업으로 선정된 8개 민간기업과 1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조약정식을 개최하였다.
PPP사업은 정부가 우리 민간부문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무상원조사업비를 공동 부담하여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부족한 ODA재원을 민간을 통해 보완할 수 있으며, 민간부문이 이미 전문성을 확보한 분야의 협력 사업 추진과 민간의 경영방식의 활용을 통해 ODA 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KOICA와 PPP사업 약정을 체결한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캄보디아 앙코르유적내 태양광가로등 지원사업), 삼성전자(아프리카 풀뿌리 교육발전프로그램 ‘브릿지’), 포스코(몽골 주민 지도자 양성을 위한 합숙교육), 현대건설(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종합교육복지센터 지원 사업), 구리청과(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아동 실명예방 사업), 대성에너지(카자흐스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청정 식수공급 및 녹색마을 조성), 삼익악기(인도네시아 보고르 칠릉시 취약계층 청소년 직업 훈련 사업), 한국중부발전(인도네시아 그로보간 지역 초등학교 건축을 통한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 8개 기업으로 이들은 KOICA와 협력하여 1년 간 12개 개발도상국에서 무상원조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백숙희 KOICA 민관협력실장은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인식 확대와 개발도상국 진출 확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활용하여 PPP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KOICA가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OICA는 2010년부터 PPP사업을 도입하여 작년 한 해 시범사업의 형태로 KT, 포스코 등 국내 5개 기업과 대 개도국 교육 및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PPP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고 직업훈련, 신재생에너지, 교육, 보건의료 등으로 사업영역이 다양화되었다. 2012년도 PPP사업 공모는 올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 : 아시아나항공,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 사업에 참여하여 전 세계 개발도상국 빈곤퇴치에 나선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24일 오후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KOICA 본사에서 2011년도 공공-민간파트너십(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사업으로 선정된 8개 기업과 1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조약정식을 개최하였다. 사진은 백숙희 KOICA 민관협력실장(앞 줄 가운데)과 8개 기업 PPP사업 실무 담당자들.
출처 : 코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