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원봉사자 파견으로 지구촌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는 코피온(COPION)이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 무궁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을 가졌다.

코피온은 1999년 세계청년봉사단으로 처음 한국 청년들을 해외 파견이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지금까지 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손병두 코피온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 NGO로서 젊은이들의 꿈과 이상을 키울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고 더 많은 봉사자들이 세계의 모든 이웃들과 함께 손 잡고 변화를 통한 내일에 대한 희망을 말할 수 있는 날까지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노보 해외원조단체협의회 회장은 “많은 봉사자들이 해외 봉사 체험들을 하고 본인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코피온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에 돌아와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겠다는 사고의 전환을 일으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누언쇼치 주한 캄보디아 영사,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 유재건 전 국회의원(코피온 이사), 현고 스님(코피온 부총재)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탤런트 이혜숙, 임채원, 개그맨 정준하씨가 신임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코피온은 개발도상국 140여개 NGO와 협력해 현지 지역사회개발, 문화, 교육 사업을 진행하며 중국, 러시아, 네팔, 캄보디아에는 삼성, SKT 등의 지원으로 문화복지센터를 건립, 도서관 및 공부방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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