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세계 곳곳에 전하는 사랑의 ‘젊은 손길’
등록 : 도우미, 등록일 : 2009년 7월 6일, 열람 : 15,969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8528&yy=2009

 

세계 곳곳에 전하는 사랑의 ‘젊은 손길’
여름방학 대학생 해외봉사

 
 
 
대구대 해외봉사단이 지난해 네팔 오지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국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월 필리핀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보건대 학생들.
 
경일대 몽골봉사단 학생들이 지난해 여름 울란바토르대학 부설 ‘세종학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생들이 세계 곳곳의 빈민촌과 오지마을에서 교육, 의료, 건축 봉사활동을 하며 사랑의 손길을 전한다.

경북대 학생 180명은 다음달 13일 라오스와 몽골, 중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들은 보름 동안 현지에서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컴퓨터, 태권도, 레크리에이션 등의 교육봉사와 함께 교육시설 보수 및 설치 등 노력봉사를 함께한다. 봉사단은 출발 한 달 전부터 후원물품 모집, 교육 프로그램 구성, 레크리에이션 기획 등 해외봉사활동 전 활동에 대해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경북대는 해마다 코피온, 굿네이버스, 유네스코 등 다른 기관에서 주최하는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 학생들에겐 2학점을 주거나 해외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고 있다. 이외 다른 기관에서 주최하는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학생들에게도 해외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성적증명서에 기재해 주고 있다. 이 대학 이지예 홍보담당은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지성인은 지구촌의 이웃에게까지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인류애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2일 효성캠퍼스에서 몽골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몽골로 출발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학생 25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 동안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머물면서 환경정화활동, 시설물 정비 등에 참가한다. 또 참가 학생들은 매일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후 시간을 이용해 한국음식,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도자기 공예 등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몽골 주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총동아리연합회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GAS’팀도 필리핀에서 봉사의 땀방울을 흘릴 계획이다.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젊은이’라는 뜻의 라틴어(Giovani per Amare e Servire)의 첫 글자를 따서 팀을 만든 이들은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마닐라 및 타가이타이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빈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사배식, 집수리, 입양가정 방문,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2001년부터 매년 중국,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온 대구대는 다음달 9일과 14일부터 네팔과 우즈베키스탄 2곳에 50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대구대 해외봉사단은 이들 지역에서 보름 동안 한글, 음악, 미술, 위생관련 봉사활동을 펼치며 마을의 각종 시설물 보수와 청소를 돕는 노력봉사를 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에 선발된 박상욱(산업시스템공학과 4년)씨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일대 몽골 봉사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 울란바토르대학 부설 초등학교인 ‘세종학당’에서 28일부터 12일간 봉사활동을 한다. 2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전에는 한글·컴퓨터·영어교육 위주로, 오후에는 민속놀이와 체육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사단에 참가한 황광현(철도경영과 4년)씨는 “작년에는 교실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숙박하며 고생은 했지만 몽골을 떠날 때 현지 아이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서툰 한글로 ‘선생님 또 오세요’라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도 지원했다”고 했다.

대구보건대학 학생 10명은 26일부터 3주간 자매대학인 캐나다 뉴캘리도니아대학과 인근 병원에서 선진 병원체험을 하고 의료봉사활동을 한다. 앞서 지난달부터 4개월 일정으로 영국 본빌대학과 하트랜드병원에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 대학 학생 13명은 주말마다 병원과 사회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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