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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장기해외봉사단 합숙훈련 – 우리들의 따뜻했던 4박 5일
등록 : 도우미, 등록일 : 2011년 1월 21일, 열람 : 5,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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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따뜻했던 4박 5일

– 24기 장기해외봉사단 합숙훈련 (경기도 안성 허브마을)

24기 코피온 장기해외봉사단 예비단원들은 2011년 초에 9개국 14기관으로 파견됩니다. 해외 봉사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이에 대한 대처법을 배우고, 봉사자로써의 마인드를 다시 한 번 다잡기 위해 경기도 안성 허브마을에서 4박 5일 동안 합숙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 Day 1

합숙교육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아이스브레이크를 통하여 추운 날씨로 움츠렸던 몸도, 서먹했던 서로간의 마음도 활짝 폈습니다.

간단한 몸 풀기 후에, 합숙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입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단원대표의 선서 이후 합숙교육 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유의사항이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의 시작으로 이창호 상임부회장님께서 ‘21세기 한국 청년의 역할’에 대해 예비봉사단원들은 한국 청년으로써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예비단원들은 합숙교육 첫 날을 무사히 마치고,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 Day 2

2일 차 합숙교육에서는 예비단원들 간의 사이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4개의 팀으로 나뉜 단원들은 각자의 팀에서 해외봉사활동 중 남는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을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이전에 장기해외봉사활동을 한 단원들의 생생한 현지 영상도 시청하였습니다.

서먹한 기운이 사라질 때 쯤, ‘스트레스 웃음치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힘든 일이 많이 있을 텐데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답니다.

이튿날 일정의 마지막 장식은 도미노 게임이었습니다. 장장 5시간이라는 인내와 노력 끝에 예쁘게 세워진 도미노에서 우리는 예비단원들의 땀과 웃음을 동시에 볼 수 있었습니다.

▶ Day 3

둘째 날의 많은 프로그램을 소화해 내느라 조금은 피곤 할 법도 하였지만, 예비봉사단원들은 밝은 얼굴로 하루를 맞이하였습니다.

셋째 날은 “봉사란 무엇이고, 나는 왜 그곳에 가려고 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 이루어졌습니다. 처음부터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할 수는 없었지만, 혼자만의 시간, 그리고 생각을 더 깊게 해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과 강의를 통하여 마음과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성숙 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우리 예비단원들도 각자 닫고 있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눠습니다. 한 활동가의 영상을 시청하고서 어떤 단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고, 어떤 단원은 분노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우리의 가슴속에 타오르는 그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에 대한, 인류에 대한, 그리고 나를 넘어선 사랑이었습니다.

토론의 밤의 끝을 잡은 채로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 Day 4

합숙교육도 중반이 훌쩍 넘었습니다.

넷째 날 아침에는 실제 현지 기관으로 파견을 갔을 경우, 단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상황과 그에 대한 대처법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후 예비단원을 넘어 지구시민으로써의 자세를 배우고, 장기와는 조금 다른 단기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24기 예비단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귀국단원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미리 현지 생활을 경험한 귀국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당장 내일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단원들은 아침에 배운 상황대처법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기 위해, 창의적인 상황극을 직접 연출하였습니다.

▶ Day 5

마지막 날입니다!

함께 인내하고, 함께 웃고, 함께 지낸 밤이 벌써 사흘이나 지났습니다. 헤어짐의 아쉬움을 보다는,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친구들이 생겼다는 것이 이번 합숙교육에서 가장 크게 얻은 보물입니다. 19명 각각 사는 곳도, 취미도,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지만 예비봉사단원으로써 나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4박 5일의 일정을 무사히 끝낸 예비단원들의 열정과 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You can make a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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