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삼성, 4개국 10개 NGO와 손잡고 어린이 교육사업
등록 : 도우미, 등록일 : 2011년 12월 7일, 열람 : 16,724

 


삼성이 12월부터 국내 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 코피온을 비롯해 4개국 10개 시민단체와 손을 잡고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기초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삼성-코피온 Hope for Children’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의 하나로 삼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코피온과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필리핀 9개 시민단체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에게 기초 교육을 보장해 주는 이번 사업은 각 나라, 각 기관의 목표에 맞게 맞춤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워크숍을 개최해 사업수행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단체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지 사정에 밝은 해당지역 풀뿌리 시민단체들이 참여, 가장 시급한 사업부터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참여기관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교류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어 사업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에티오피아의 3개 기관은 지역의 고아 및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용품, 수업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동심리 워크숍 등의 정신적 지원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교사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에서는 농촌지역의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동들이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베트남-캄보디아 국경의 이주, 난민 아동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도 실시된다.

필리핀에서는 집 없이 떠도는 남자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고 자립지원, 직업교육,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특수아동, 청소년들이 재활 및 자립교육을 받고 있는 시설을 개선해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된다.


 


[11.12.06 /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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