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월드코리안]코피온 김종섭 총재 인터뷰
등록 : 도우미, 등록일 : 2012년 1월 12일, 열람 : 18,875
[인터뷰] 코피온 김종섭 총재
“해마다 1500명 장단기 해외봉사단 지구촌에 파견”
2012년 01월 10일 (화) 10:30:09 이종환 기자 stonevalley@naver.com
   
 

코피온은 청소년 해외봉사단체다. 장기와 단기 해외봉사단원을 전 지구촌에 파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나눔과 헌신의 문화를 실천하는 단체다.

 

“전 세계 47개국 150여개의 NGO/NPO와 협력하고 있다. 국가 종교 이념을 넘어선 협력이다. 빈곤퇴치와 교육환경개선, 보건의료지원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어린이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해외개발원조사업이다”

 

코피온 김종섭 총재의 말이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인터뷰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2012년 코피온의 역점사업은?
“직업훈련센터를 몽골과 인도네시아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소득활동이 가능한 기술을 훈련시키고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향후 아프리카지역으로도 확대하고 싶다.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연설에서 해외인턴과 해외봉사를 강조했다. 코피온의 올해 해외봉사 계획은 어떠한가?
“해마다 1,500여명의 장·단기해외봉사자들을 지구촌 곳곳으로 파견해왔다. 올해는 1월부터 32개팀 600여명의 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케냐, 에티오피아, 네팔, 인도 등으로 파견된다. 2월에는 26기 장기해외봉사자들이 파견된다. 6개월에서 1년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떠난다”

파견전 봉사자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지구시민의식과 봉사정신을 배우게 된다고 한다. 파견돼서는 현지의 NGO를 도와 보건의료, 지역개발, 민간단체 행정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코피온의 해외봉사단에 최근 주목할 만한 일이 있다면?
“해외봉사 지원자수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코피온은 1999년부터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을 진행했다. 2011년까지 8,000여명이 참가했다. 해마다 지원자 수가 늘어났다. 봉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코피온을 통해 해외로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온 귀국단원들의 추후봉사활동도 자랑할 만하다.

“자신들이 활동했던 기관이나 지역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RT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다시 함께(ReTogether)’라는 뜻이다. 자선바자회를 개최하거나 온라인 모금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귀국 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지역을 돕는 것이다”

 

-해외의 한인단체들이 코피온의 해외활동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해외에서 봉사활동이나 개발협력사업을 하다보면 언어소통이나 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이럴 때 해당 국가나 지역의 상황을 잘 알고 계시는 한인단체분들이 도와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코피온 해외봉사단 성공사례를 소개한다면?
“인도의 한 의료기관으로 파견된 봉사단원은 본인이 전공한 보건의료학을 살려서 효율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처음에는 현지 직원들과 의견차이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다. 몽골에서도 좋은 사례가 있다. 몽골에는 코피온 한몽문화복지센터가 있다. 몽골 체쯔(Chez)지역에 있다. 그곳은 환경이 열악하다. 직업이 없거나 알코올중독자도 많다. 집없이 떠도는 아이들도 많다. 이곳을 코피온 단기해외봉사대원들이 도왔다. 집 대문을 색칠해주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코피온 한-몽 문화복지센터에서 교육을 받도록 했다. 그러자 주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

-달리 한말씀 하신다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지구촌의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UN회원국들이 2015년까지 달성하기로 선언한 빈곤퇴치, 보건 및 교육환경개선 등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이 취약하다. 많은 개발도상국의 아동들이 식량, 수유, 위생시설의 부족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극빈층 및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은 제대로 된 기초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이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희망을 꿈꾸고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후원문의: 코피온 대외협력팀 02)733-1388, www.cop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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