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운서동 운서초등학교는 6일 지구촌의 빈곤 퇴치와 교육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을 하고 있는 국제개발원조단체인 ‘코피온’을 초청, 지구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3명의 강사가 나와 저학년은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고학년은 ‘지구의 식탁’을 주제로 수준별 강의를 했다.
3학년 최세현 학생은 “에티오피아에 살고 있는 어린이가 물을 구하기 위해 3시간을 소비하고 학교에도 가지 못해 집에서 농사일을 돕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1년에 3천500원만 있으면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데 저처럼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7일 / 경인일보 /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