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봉사경험 해변서 서로 나눠요"
등록 : 도우미, 등록일 : 2008년 7월 3일, 열람 : 13,576
중앙일보 2004년 7월 23일자 25면
세계청년봉사단 망상해수욕장서 캠프
세계청년봉사단(KOPION)이 중앙일보.동해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회 KOPION 하계 캠프’ 가 22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제3세계의 현실과 해외봉사 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해외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단원 20여명과 8월 출국할 예정인 11기 신입단원 20여명 등을 포함해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봉사단원들이 해외에서 수집해온 토산품 전시회와 바자, 제 3세계의 현실을 담은 사진전, 영화상영, 각국 차(茶) 시음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손병두 KOPION 총재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실내에서만 진행해온 연수 교육 형태에서 탈피해 야외 캠프에서 선.후배 단원들이 모여 우의를 다지고 세계청년봉사단 활동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 더 많이 참여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1기 봉사단원들은 8월 13일 발단식을 마치고 가나.중국. 네팔.필리핀. 우즈베키스탄.아르헨티나 등 8개국 21개 NGO에 파견돼 평균 6개월 이상 해외봉사활동에 들어간다. 세계청년봉사단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10차에 걸쳐 27개국 80여개 NGO에 20~35세 사이 청년 450여명을 파견했다.
동해=홍창업 기자